[축제의맛] 진도의 깊은 맛

 

올해 진도 신비의바닷길축제는 4월17일(금)에서 4월20일(월)까지 열린다.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축제이다. 꽤 많은 외국인이 바닷속 길을 걷는 체험을 하려고 방문한다. 글로벌축제로 치자면 빠지지 않는 축제이다.


 

 

올 축제에 간다면 좀 색다른 숙소를 소개할까 한다. 골드마운틴하우스다. 축제장과는 좀 거리가 있다. 진도 솔비치나 시내의 숙소에서 숙박을 하더라도 새벽의 바닷길걷기에 참여하려면 자동차로 이동해야 하는데, 그런 점을 따진다면 골드마운틴하우스도 괜찮은 편이다. 숙소에서 내려다보는 바다뷰가 일품이다. 


이 숙소는 진도휴식이라는 패키지에 속해 운영되는데, 진도휴식 패키지는 쿠킹 클래스도 있다. 계절에 맞는 진도의 특산물로 음식 만들어 먹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또 진도휴식 패키지에는 브런치, 바비큐세트, 일출&일몰, 산책로, 갯벌체험&낚시, 야외수영장 등 특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데, 축제 때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 해보는 것도 좋다. 

시골이라고 방심하면 안된다.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예약이 어렵다. 서둘러야 한다. http://jindorest.com 
 

 

올 축제에 간다면 진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먹어보길 바란다. 뜸북국이다. 음식 재료인 뜸북이 진도에서만 나기 때문이다. 뜸북은 바다에서 나는 갈조류 해초이다. 생긴 모양은 톳이나 미역 줄기와 비슷한데 훨씬 더 꼬들꼬들하고 씹는 맛이 독특하다. 


옛날에는 진도 앞바다 갯바위에 흔했지만 지금은 진도 조도 등 일부 섬 지역에서만 자연산으로 채취할 수 있는 매우 귀한 식재료이다. 
진도에서는 “잔칫상에 뜸북국이 없으면 짜잔하다(허술하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결혼식이나 제사 등 큰 행사에서 빠지지 않는 귀한 음식이다. 


갈비 뜸북국이 가장 대중적이며, 식당에 따라 전복이나 관자를 넣어 더 고급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진도 특산물인 갈치속젓이나 감태무침을 곁들여 먹으면 남도의 깊은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음식점 궁전은 시내에서 뜸북국을 맛볼 수 있는 유명한 음식점이다. 진도 조금시장 근처 모드니애 아파트 앞에 있다. 


 

 

진도에 왔다면 바다 음식 맛봐야 한다. 활어회, 간재미무침, 낙지호롱이, 전복구이, 돌게장 등이4인상으로 나온다. 모듬 코스이다. 시골답지 않게 깔끔한 상차림이다. 


가격은 10만원대 중반대 가격이다. 점심으로 먹을지 저녁으로 먹을지는 고민이 된다. 음식점 뱃고동은 궁전과는 남동리 로터리를 끼고 대각선 위치에 있다. 궁전과는 거리가 있다. 


신비의바닷길축제에서 바닷길걷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꼭 들려야 하는 곳이 있다. 진도 명품관이다. 여행에서 쇼핑이 빠질 수는 없다. 


여러 가지 특산품 중 소개할 것은 곱창김이다. 김으로 유명한 곳은 많다. 진도 곱창김은 얇다. 맛있다. 네이버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진도를 꼭 확인하고 사라. 


또 진도 명품관에서 살만한 것은 미역이다. 진도각이라고 한다. 꽤 비싸다. 10만짜리부터 20만이 넘는 것도 있다. 옛날 왕비가 딸을 낳으면 기장미역을 끓여드렸고, 아들을 낳으면 진도각을 끓여드렸다. 진상품 중에서도 최고다.
 

작성 2026.03.02 16:43 수정 2026.03.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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