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연구원 '로컬관광시대, 강원도 축제의 재구조화' 제

강원연구원 정책톡톡 16호 자료

강원연구원(원장 배상근)은 「정책톡톡」 제16호를 통해 강원도 축제의 경쟁력 위기 원인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구조적 정책 방향을 제시하였다.

 

강원도는 2022년 문화관광축제 전국 최다 7개 지정으로 대한민국 축제 정책의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했으나 2026년 4개로 줄어든 데 이어, 강릉커피축제·평창송어축제가 명예문화관광축제로 자동 전환됨에 따라 2028년에는 사실상 2개만 남는 구조적 축소 국면에 직면해 있다.

 

올해 예비축제 추천 3개가 전원 탈락한 것도 개별 축제의 문제가 아니라 축제 생태계 자체의 작동 부재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진단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위기의 핵심 원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 ‘우수축제 등급제’ 폐지와 18개 시군 나눠주기식 선정 구조로 인한 성장 기반약화, 둘째, 현장을 반영하지 못하는 평가 시스템의 유명무실화, 셋째, 시군 단위 개별 운영에 머물러 있는 광역 차원 전략의 부재로 분석하였다.

 

나아가 축제를 ‘문화행사’가 아닌 도시 운영과 지역 생존 전략의 핵심 산업으로 재정의할 것을 촉구하였다. 구체적 방향으로는 ▲축제등급제 부활을 통한 성장기반 복원(신규 발굴→도 우수축제→예비 문화관광축제→문화관광축제) ▲현장 방문 심사·관람객 경험 조사 등 현장 중심 평가체계 전환 ▲18개 시군을 연계한 광역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방문객 데이터 기반의 연중 운영 체계 마련 등을 제안하였다.

 

유영심 부연구위원은 축제를 중심으로 관계·경제·문화·데이터가 순환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축제산업특별자치도’의 설계도이자, 강원도가 대한민국 축제 1번지로 다시 시작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하였다.

작성 2026.04.21 04:32 수정 2026.04.21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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